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디지털 시대가 빠르게 도래했다. 사람간의 대면을 줄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결제를 처리하는 등
안전과 편리함을 내세운 서비스지만, 이로 인해 노년층 등 정보 소외계층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현재 터미널, 기차역, 식당, 영화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키오스크가 도입되어 있고
그 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기에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양극화 해결을 위한 노력도 시급하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이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 문제 해소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간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SOS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생활환경 격차, 교통 격차, 문화 격차, 소통 격차 등 4개 세부 격차에 대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한국공학기술연구원 측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을 지원받아 디지털 취약계층인 시니어를 위한 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키오스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카페, 패스트푸드, KTX 매표, 영화 매표소에서 사용되는 키오스크를 선정해
교육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이 자체 제작 및 개발한 교육용 무인 단말기로 실제 키오스크와 똑같은 화면으로 구성된
콘텐츠 제공으로 실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신용카드 인식, 영수증 출력 기능과 같이 무인 단말기 사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능도 구현해냈다.
현재 교육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는 장노년층과 장애인인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각시개군의 협조를 통해 점차 교육 대상과 범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신기술 개발로 다양한 문제에 근본적 해결안을 제공하고 있다.
